'덕질'에 해당되는 글 104건

  1. 2016.04.28 [Marvel]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감상 후기 (스포일러 포함) 2
  2. 2016.04.20 [패션] 차기 제임스본드 후보 '이드리스 엘바'의 패션감각
  3. 2016.03.24 [DC]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감상후기 2
  4. 2016.03.22 [패션] 데이비드 베컴의 근사한 옷차림
  5. 2016.03.11 [Marvel]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트레일러#2 분석
  6. 2016.01.15 [드라마] 박신양의 '배우학교' 티저
  7. 2015.12.22 [영화] 해리슨 포드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출연료
  8. 2015.12.17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포스 감상 후기 (스포없음)
  9. 2015.12.12 [Marvel] 엑스맨: 아포칼립스 트레일러 분석
  10. 2015.11.25 [Marvel]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트레일러

[Marvel]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감상 후기 (스포일러 포함)

덕질/히어로물 2016. 4. 28. 13:25



어벤저스2.5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보고 왔습니다.





어벤저스 캐스팅보다 더 화려합니다. 전작의 토르와 헐크가 빠진 대신 앤트맨,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윈터솔져가 추가됐고,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던 로스 장군까지도 돌아왔습니다. (미국 억양 쓰는 귀여운 마틴 프리먼은 덤) 고로 이 영화는 어벤저스 2.5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가 아이언맨3.5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구요.


하지만 다 보고나니 이게 '시빌 워'라는 이름을 걸고 나올 '전쟁'의 개념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디다. 원작의 '초인등록법안'이 이 영화의 소코비아 협의안인데, 원작은 그 법안을 둘러싼 갈등이 주가 되지만, 이번 영화의 갈등은 사실 '어벤저스가 저지른 일로 인한 소코비아 협의안의 동의 여부'가 아니라, '캡틴과 그의 친구 버키를 옹호하느냐 옹호하지 않느냐'로 갈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의보다는 사적인 이유로 싸우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실 겁니다.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께서는 뒤로 돌아가주세요.




영화를 보면서 저는 4가지 정도의 큰 줄기가 있다고 봤습니다.







1. 초인등록법안 '소코비아 협의안'의 동의 여부를 놓고 분열



- 사실 이게 메인이어야 하는데, 메인이 아니게 된 이유는 진정한 흑막이 뒤에 숨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원작에서는 정치 이야기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오히려 추리 수사물같은 형태로 흘러가더군요. 이 시도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괜찮은 트위스트였죠. 



반면, '시빌 워'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모호해졌습니다. 이 법안 때문에 죽자살자 싸우는 일은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때려놓고 '미안해'를 연발하는 전쟁이 펼쳐집니다. 다들 소녀감성인지 서로 상처주지 않으려고 안간힘들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이 영화의 평가를 깎아먹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워머신의 강경한 자세가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의 그는 단순히 친우인 토니 스타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믿는 신념을 아주 강하게 믿고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원작만화의 강경한 느낌을 이 사람을 통해 담으려고 한 것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강한 신념 때문에 감당해야할 몫이 생기게되지만, 그래도 그는 자신은 옳은 길을 택한 것 뿐이라고 말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신무기인 곤봉처럼 이래저래 시크한 캐릭터였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병풍이 될 수도 있었는데, 연출 안배를 잘 해줘서 캐릭터를 여차저차 잘 살려줬습니다. 









2. 윈터솔져 버키를 합법적인 굴레에서 처벌할 것인지, 아니면 즉결 처형할 것인지




이번 이야기의 중심에 이 남자가 있습니다. 




UN 회의장을 박살낸 범인으로 버키가 지목이 되고, 지난 수십년간의 고위인사 살해행적과 폭력성을 이유로 보는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지죠. 하지만 오랜친구를 죽게 놔둘 수 없는 캡틴이 중간에 막아섭니다. 범죄자가 되어서라도 친구를 구하겠다고 다짐한 것이죠.


블랙팬서는 아버지의 원수인 그를 본인이 직접 죽이고자 마음먹고, 아이언맨은 그를 구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랙팬서가 방해받지 않고 버키와 싸웠더라면 아마 버키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버키가 아무리 강화인간이라고 해도 (무적에 가까운 비브라늄 갑옷을 입은) 와칸다 왕국 최강의 전사를 상대로 이길 확률은 높지 않기 때문이죠. 실제로 스티브가 개입하면서 일단락되기도 하고요 (위의 사진)


이 영화에서의 버키는 세뇌상태로 자신이 죽였던 모든 사람들을 다 기억하고 있었고,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종일관 매고 다니는 백팩 안에는 자신의 기억을 담은 수첩 (메멘토처럼)이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본인의 업 - Karma - 때문에 댓가를 치뤄야하는 상황들이 무수히 다가오고 괴로워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옆에서 스티브만이 그를 도와주죠. 다시 한 번 생각하건대 스티브 없이 버키가 이 영화에서 과연 무사할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아이언맨에게 주어진 36시간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 아이언맨에게 36시간을 주면서 캡틴과 버키를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이제부터 문자적 의미의 '시빌 워'가 시작됩니다. 장소는 미국이 아니라 독일 베를린의 공항이죠. 서로 싸우면서도 화려하게만 싸울 뿐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배려하는 모습들입니다. 죽자살자 싸우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그럼에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구성하는 시퀀스 답게 엄청난 볼거리들로 가득했습니다. 눈이 너무 즐거워서 싱글벙글하면서 보는 관객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이 쯤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36시간 안에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토니가 리크루팅해온 코믹스의 영원한 아이돌 스파이더맨이죠.




Hi Everyone!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싸움의 동기는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서로 상처주지 않으려다보니 정치적으로 강한 선택을 하는 캐릭터가 워머신 말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동기가 밋밋하다보니 극의 흐름도 살짝 늘어질 수 있지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려고 하는 타이밍에 우리의 귀염둥이가 등장합니다. 이것을 기점으로 개연성이고 뭐고 상관없이 다같이 웃고 즐기는 축제가 펼쳐지죠. 솔직히 기대를 초월하는 출연 지분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완력으로 캡틴의 두 사이드킥을 한꺼번에 관광보내는 장면에서는 전율마저 느껴지더군요. 심지어는 캡틴과도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때 대사들이 압권인데



"스티브: 토니가 또 뭐라고 하던가?"

"피터: 당신(스티브) 말이 옳게 들릴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틀리다고 했죠. 그래서 위험하대요"



이 대사들은 시빌워 만화원작에 나왔던 대사들을 거의 그대로 차용한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스파이디는 결국에는 캡틴과 뜻을 함께하기 때문이죠. 



하여간에 소유권은 유지하되 촬영은 모두 마블에 맡긴 소니의 결정은 대성공으로 막을 내린 듯 합니다. 내년에 개봉할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도 기대가 큽니다. 약은 약사에게 마블만화는 마블스튜디오에









4. 캡틴 아메리카 vs 아이언맨





 






영화 보신 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 최대 피해자는 아이언맨인 토니 스탱크스타크입니다. 








시빌워 만화 원작을 보고나면 아이언맨은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이라 봐도 무방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면 생각이 달라질 관객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네요. 위의 상황은 자신의 아버지인 하워드가 가장 그리워하던 친구(스티브)가 자기를 죽인 인간(버키)과 함께 자기가 만들어준 방패로 자기 아들(토니)을 두들겨패는 욕이 저절로 나오는 상황이란 말이죠. 하워드가 너무 열받아서 지하에서 관뚜껑 열고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엄청난 연기가 빛을 발하는 극적인 시퀀스였다는 정도만 짚고 넘어갈게요.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를 보신 분들, 하워드 스타크를 좋아하는 저같은 팬들은 단체로 아이언맨 지지파로 갈아탈 것 같습니다. 





영화 다 보고나면 어느쪽을 지지해야할지 혼란스러워집니다..



시빌워의 개봉에 맞춰 넷마블社의 '마블 퓨쳐파이트'도 재빨리 업데이트가 된 상황인데요. 마블 코믹스 역사상 가장 극적인 이슈였기 때문에 재빠르게 마케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코믹스만 놓고보면 당연히 반대파를 지지해야겠지만, 영화를 본 이후엔 확실히 모르겠어요. '팀 캡 vs 팀 아이언맨' 구도의 밸런스를 완벽히 맞춰준 작가와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질 뿐입니다. 여러 캐릭터를 다루면서도 주인공인 캡틴 아메리카로부터 신경이 분산되지 않도록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출도 훌륭했구요.



모든 싸움이 끝나고 어벤저스를 한동안 떠나있었던 토니는 어벤저스 시설에 돌아옵니다. 전작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싸움 다 마치고 집에가서 쉬려는게 삶의 이유 아니냐'고 말했던 그가, 이제는 어벤저로서의 자각을 마치고 자리를 잡은 듯 보입니다. 소코비아 협의안에 묶여 있기 때문에 전투활동에는 제약이 있겠지만, 그는 앞으로도 어벤저로서 살아갈 듯 하군요.




아무래도 코믹스 원작이다보니, 코믹스의 주요 대사들이 그대로 오마주되어있는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캡틴의 연인이었던 페기의 손녀딸인 샤론이 페기가 해주었던 말을 그대로 읊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말은 원작 만화에서 스티브가 피터에게 해줬던 얘기였죠. (본인의 신념에 따라 우직하게 싸워나가라 하는 그 유명한 마크 트웨인의 책에 담긴 구절) 아마도 이 세계관에서는 스티브가 페기에게 해준 말인 모양입니다.


따라서 '스티브->페기->샤론->(다시)스티브' 이런 인과율이 적용되는겁니다. 의미심장하죠. 어떻게보면 전 여친의 손녀딸이랑 연애하는 개막장드라마이긴 한데






이상 후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이 영화에는 총 2개의 쿠키영상이 담겨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패션] 차기 제임스본드 후보 '이드리스 엘바'의 패션감각

덕질/패션 2016. 4. 20. 13:00

이드리스 엘바는 전설적인 영국인 스파이를 연기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수여한 훈장도 받은 바가 있구요. 하지만 본드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옷을 얼마나 멋지게 차려입을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엘바는 본드스럽게 턱시도를 소화해내고, 폴로셔츠를 입고 있어도 근사한 품위를 뿜어냅니다. 최근에는 GQ에서 선정한 '가장 스타일리쉬한 남성'으로 선정되기도 했죠. 이드리스 엘바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몇 장 추려봤습니다.








미드나잇 블루 색상의 턱시도



버킹험 궁에 상받으러 가기 전에 트위터에 찍어올렸다는 기념샷. 엘바는 트위터 헤비유저입니다.





2015년 칸느영화제에는 폴로셔츠와 치노팬츠에 스탠스미스를 신고 등장했습니다





블루 수트가 상당히 잘 어울리고,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일랜드 서킷에서 촬영한 탑기어 촬영분










2015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디제잉중인 엘바. 그는 10년 이상 경력의 디제이입니다.






2013년 런던에서 열린 '토르:다크월드' 시사회에서. 무난한 스타일링을 보여줍니다.






2014년 IG(인빅터스 게이밍) 개회식에 랜드로버를 타고 나타난 엘바








71회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후 애프터파티에서







최근에 개봉해서 상당히 흥행한 '주토피아'에서 엘바는 경찰서장인 '보고'의 목소리를 맡았는데요. 캐릭터의 얼굴과 목소리만 봐도 이드리스 엘바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기획 단계부터 이 캐릭터는 엘바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더군요






놀라운 싱크로율이죠 ㅎㅎ




이상, 이드리스 엘바의 스타일을 살펴봤습니다. 근사한 외모와 목소리, 준비된 피지컬에 43세라는 나이까지, 제임스 본드가 될 수 있는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는 배우인 듯 하네요. 



너무 멋있는 사진들이 많아서 포스팅을 하나 더 작성해봤습니다. 

차기 제임스본드 후보 '이드리스 엘바'의 패션감각<2>





사진 출처: GQ

:

[DC]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감상후기

덕질/히어로물 2016. 3. 24. 10:43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저스 공습에 대항하고자 DC에서 3년간 이를 갈고 만든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사실 평가들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이 캐릭터들의 오랜 팬인 저조차도 팬심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족함이 영화에서 보이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여기저기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리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제 나름의 소감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께서는 뒤로 돌아가주세요.










단점: 조악한 편집과 2%정도 부족한 캐릭터간 이해관계의 개연성




이 영화는 많은 부분에서 '모두 잡으려다 잡아야할 중요한 것들까지 놓쳤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미덕을 매번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마블과는 너무 차이나는 대목이죠. 애초에 마블은 기획단계에서 굉장히 길게보고 느긋하게 타임라인과 스토리를 구성해 놨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어느 부분에 집중해야하는지를 명확하게 구분지어주는거죠. '이 스토리는 다음 작품에서 얘기하면 되니까 이번에는 요정도 선에서 마무리하는걸로 하자'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무리수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슈퍼맨의 기원만 설명하면 그만이었던 전작 '맨 오브 스틸'과는 달리, 이번에는 소개해야 하는 캐릭터도 늘어났고, 왜 이들이 싸우는지도 설명해야했습니다. 마블 같았으면 영화 4-5편으로 쪼개서 길게보고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얻어가는 어프로치를 택했겠죠. 어벤저스를 만들기 전에 캐릭터별 솔로무비들을 출격시켰고, 시빌워를 만들기 위해서 몇 수십개의 떡밥을 날려왔는지 셀 수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성질 급한 워너브라더스의 윗분들께서는 렉스루터, 배트맨, 원더우먼, 심지어 둠스데이까지 한 방에, 한 영화에서 모두 소개시키는 방향을 감독에게 제시한 것입니다. 그린랜턴에서 배운게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 어프로치가 렉스루터와 같은 캐릭터가 파생되는 참극을 빚었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통해 가장 크게 피해를 보는 캐릭터(배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렉스가 사악한 인물이라고 다 인지를 한채로 극장에 왔다고 착각을 한 모양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렉스는 왜 그런 사악한 행동들을 저지르는지, 왜 사람들을 죽이는지, 도대체 왜 둠스데이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불충분합니다. 원작처럼 슈퍼맨에 대한 열등감이 동기라면 그 동기를 좀더 묵직하게, 그리고 되도록 짧고 강하게 설명했어야 합니다. 제시 아이젠버그라는 배우를 통해 기대한 캐릭터는 '소셜 네트워크'와 '나우유씨미'에서 보여줬던 지적이고 동기부여 확실한 인물이지 이런 가볍기 짝이없는 또라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배우에게도 이번 역할은 마이너스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절제의 미덕같은 것이 없습니다. 캐릭터별 비중 분배, 흔히 말해 연출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영화 초반 1시간 동안은 브루스웨인-클락켄트-렉스루터 이 세 캐릭터의 푸티지를 번갈아서 보여주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피곤합니다. 뭘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바로 전 장면하고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기억이 흐릿합니다. 영화 만드는 사람의 기본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관객에게 영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싶어하는지 너네가 알아맞춰봐'가 아니란 말이죠. 예술영화 전문상영관인 CGV 무비 꼴라쥬에서도 저런 고약한 영화는 틀지 않습니다. 렉스 루터의 비중을 줄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캐릭터별 비중을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팅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 명이 살려면 다른 한 명은 어느정도 숨을 죽여주는 것'이 캐릭터가 강조되는 영화들의 기본입니다. 전부다 날뛰게되면 -삼계탕 안에 닭, 돼지, 소 다 넣어보세요 어떻게되나- 결국 최종목적지는 휴지통이 될 뿐이죠.







DC세계관에서 가장 강한 빌런 중 하나인 둠스데이는, 트리니티(배트맨-슈퍼맨-원더우먼)의 협력을 위해 필요한 도구였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왜 렉스가 이 녀석을 창조하는지에 대한 개연성을 찾기는 쉽지가 않네요. 예전에 DC에서도 흔히 보였던 증상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악한 존재를 창조하는 이가 계속해서 존재합니다. 합리성같은 것을 좀 고려하고 캐릭터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점: 원더우먼, 그리고 호쾌한 액션





이 영화 최대 수혜자는 원더우먼이 될 것 같습니다. (흡사 '도둑들'에서의 전지현과 같은 씬스틸러였습니다.) 원더우먼의 첫 등장 장면은 아마 영화 상영 중에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장면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녀의 존재감은 강렬합니다. 스토리 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영화임에도, 원더우먼은 이 영화의 어디에서나 무난히 섞이고, 싸움의 동기도 충분하며, 그 매력도 차고 넘칩니다. 배우의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면에서도 굉장히 훌륭하게 만들어낸 캐릭터였던 것이죠. 그렇기에 이 아쉬운 영화 속에서 홀연히 빛나는 것입니다. 








배트맨 역시도 수혜자입니다. 








그의 현란한 액션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팬들이 원하던 배트맨이 구현됐습니다. 아캄 게임시리즈에서 보여준 현란한 액션이 스크린으로 넘어온 것이죠. 크리스천 베일의 배트맨이 보여주지 못했던 액션을 이 영화에서는 원없이 보여줍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준 액션이 전부일꺼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예상치 못하게 한 방 먹었다는 느낌입니다. 



워너브라더스 고위층에서 배트맨 관련 장면을 더 추가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할 정도로 그의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실제로 벤 에플렉은 노년에 다가가는 브루스 웨인을 완벽하게 연기해냈습니다. 고뇌하는 배트맨이 아니라, 분노와 냉소로 가득한 폭력적인 배트맨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불살의 신념도 살짝 저버린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액션에 관한한 당분간 히어로물에서 이 영화를 능가할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포기하고 액션에 올인해서 만든영화 아닌가 싶을 정도니까요. 부족한 스토리는 액션으로 모두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썩은토마토 지수 40%는 너무 박하다고 봐요.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단점이 많이 보이지만, 영상미나 액션의 박력은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부족한 개연성들은 향후 개봉하게될 저스티스 리그 캐릭터들의 단독영화들에서 상당수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해보게 되네요. 올해 말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새로운 조커가 소개된다고 하니, 조금씩 맞춰져갈 DC 유니버스의 퍼즐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

[패션] 데이비드 베컴의 근사한 옷차림

덕질/패션 2016. 3. 22. 10:35



데이빗 베컴은 옷을 잘 입습니다. 호날두가 100번 정도 다시 태어나도 씻어낼 수 없을 패션 굴욕 같은 것은 베컴에게 존재하지 않지요. 왜냐하면 그는 항상 기본적인 아이템만을 갖고 코디하며, 색상이나 디테일에 무리수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옷차림만 보고 있으면 사람의 성격이 약간은 보수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말이죠.



주로 정장을 즐겨입지만 재단이 완벽해서 보는 재미가 있으며, 종종 코사주나 넥타이핀 등으로 포인트를 줘서 위트를 가미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캐쥬얼을 입을 때는 워크부츠와 청남방을. 운동을 가거나 장보러 갈때는 아디다스 운동화와 비니캡, 야구모자 등으로 정돈하고 있는 사진이 상당히 많더군요. 미드필더 출신이라 그런가 균형을 굉장히 중시하는 패션감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부족함 없이 탄탄하게 코디하죠.


오늘의 포스팅은 2013년부터 2016년 3월 현재까지 그의 패션 스타일 변천사입니다. 이미 스타일적으로 완성이 되어있는 인물이라 그런지 시간이 3년이 흘렀음에도 언제가 2013년이고 언제가 2016년인지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옷을 잘 입고 싶은데, 레퍼런스가 없다 싶은 분들은 베컴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도, 저 정도의 감각을 익혀둔다면 앞으로도 두고두고 응용을 할 수 있을 거고, 타인으로부터의 호감도도 상승할테니까요.




사진출처: GQ

:

[Marvel]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트레일러#2 분석

덕질/히어로물 2016. 3. 11. 14:31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의 2번째 (어쩌면 마지막일)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비명지른 분들 꽤 되실텐데요. 트레일러의 분석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성 추측글입니다. 저의 추측이니 참고만 하시고, 혹시라도 얻게 될 힌트가 싫은 분은 돌아가세요)



1. 윈터솔져의 기원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Russia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번 트레일러의 시작은 추운 러시아입니다. 아마도 버키반즈의 역사와 윈터솔져의 기원을 볼 수 있는 곳이겠죠. 이 다음 장면은 러시아인 간수의 모습입니다. (왼팔에 러시아 국기 로고가 붙어있지요..)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Russian Guard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간수들이 버키가 감금되어있는 얼음 창고를 열면서, 버키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아마 다음 암살대상이 정해진 것이겠죠. 캡틴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그도 동면 상태로 최근 70년간 잠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임무를 마치고 세뇌작업을 거치는 시간만 빼면 계속 동면 상태로 있었던 것이죠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The Winter Soldier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스티브 로저스와 마찬가지로 버키도 수퍼솔져입니다. 러시아의 공식으로 완성된 수퍼솔져라는 점만이 차이겠죠. 그의 능력은 이 전작인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충분히 증명됐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캡틴아메리카, 그리고 블랙팬서와 맞서 싸우는데 있어서 부족하지 않은 능력을 선사하리라 사료되네요.





2. 진정한 싸움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TeamCap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영화는 '정치'가 배경에 깔려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전작인 윈터솔져와 같은 정치 스릴러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심리 스릴러물에 가깝다고 하는군요. 이 영화에서 멤버들간의 분열이 생기는 이유는 스티브(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버키(윈터 솔져)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블랙팬서가 이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는 동력이기도 하죠. 블랙팬서는 모종의 이유로 버키를 쫓고있습니다. (아마도 블랙팬서의 부친의 죽음에 대한 책임자로 누명을 쓴 것이 이유겠죠)





3. "댓가가 따를걸세"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Thunderbolt Ross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대사는 로스장군이 '소코비아 협의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어벤저스들에게 하는 대사입니다. 소코비아 협의안은 시빌워 원작의 '초인등록법안'과 같은 것입니다. 영웅들이 무제한의 자원으로 아무런 규율 없이 행동하며 뉴욕, 워싱턴, 남아프리카, 소코비아 등을 박살내고 다닌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스티브는 친구인 버키가 이 법안보다 더 소중하기에, 협의안에 거부를 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Scarlet Witch Sokovia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부분에서 스티브는 완다(스칼렛 위치)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피에트로(퀵실버)를 잃었던 소코비아 전투의 영상이 나오자 로스 장군에게 영상을 끄라고 합니다.






4. 또다른 국제적 사고의 발생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International Incident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다음 씬은 뭔가 국제회의장으로 보이는 듯한 건물이 폭탄테러로 무너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와칸다의 국왕인 티찰라(블랙팬서)의 아버지가 이 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 장면은 소코비아 협의안에 더 힘을 실어주는 사고이면서, 동시에 티찰라가 이 폭탄테러의 유력한 용의자인 버키를 쫓게되는 계기를 마련하게됩니다.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TChalla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물론, 이제 알만한 분들은 아시다시피, 버키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누명을 쓴 것이죠. 스티브는 버키가 이 사고와는 무방하며 무고하다고 믿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원칙에 어긋나더라도) 그를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게 설령 정부에 반하는 행동이 되더라도 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블랙팬서는 아이언맨의 측에 서게되는 것일테고요. (아이언맨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도 버키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니 동질감이 있을 수 있죠)






5. 아이언맨의 귀환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Iron Man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지막 부분에서, 토니 스타크는 팀에서 물러났고 새로운 어벤저스가 창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는 바로 미국 정부에서 그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That's why I'm here"




Captain America Civil War Tony Stark Meeting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무슨 계기로 토니가 완전히 스티브의 반대편에 서서 전쟁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일부 불명확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아마도 심경변화가 있었겠죠. 어쨌거나 소코비아에서 있었던 울트론 사태는 온전히 그의 잘못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지금 그의 친구들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의 절친인 제임스 로드(워머신)이 그를 정부측으로 포섭한 것일수도 있을 것이고, 비전이 스타크로 하여금 생명을 중시하게끔 새로운 방식을 알려줬을수도 있습니다. 연인인 페퍼가 설득한걸수도 있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흐름들이, 코믹스에서처럼 토니 스타크가 쉴드의 새로운 국장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6. 슈퍼히어로 구금용 감옥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Prison Tony Stark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시빌워의 원작을 보신 분들께서는 '알파 감옥'이라는, 토니 스타크와 행크 핌(앤트맨), 그리고 리드 리처드 (미스터 판타스틱)가 만들어낸 슈퍼히어로 구금용 감옥을 기억하실 겁니다. 초인등록법안에 동의하지 않는 영웅들은 이 곳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Water Prison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트레일러에는 그 초인구금용 감옥이 원작과 비슷한 형태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어둡고 폐쇄적으로 보이죠. 아마 토니 스타크가 들어가서 갇혀있는 동료 어벤저들을 설득하는 모습들이 나오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Prison Alpha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물론, 이 감옥은 기존에 존재하던 쉴드의 빌런 구금용 창고일 수도 있습니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설명된 적이 있었죠. 어보미네이션을 가둬뒀던 감옥에 대해서 설명된 적도 있고요. 




7.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Stair Fight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미국 자유의 상징인 캡틴 아메리카가 어째서 미국 정부에 대항하게 되는가? 세계 2차대전은 오히려 단순했습니다. 나치가 악마고 그들을 멈추면 되는 것이었죠. 그 때는 선악의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가 해동된 이후로 많은 것들이 변했죠. 스티브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쉴드에서 일을 했지만 알고보니 하이드라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하이드라는 죄도 없는 사람을 '잠정적 위협'으로 평가하고 한 번에 모두 죽이려 했었지요.


지금의 스티브 로저스는 누군가의 밑(정부 혹은 조직)에서 명령을 받으며 일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이것이 그가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과 친구만 신뢰하게 되는 이유이죠.


"I know we're not perfect but the safest hands are still our own"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우리끼리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해)





8. 워머신의 추락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War Machine Shot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장면에서 로드 중령이 총격을 당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어떤 광선이 그를 추락시켰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것이 다른 어벤저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믿기가 어렵습니다. 어쩌면 새로 등장할 빌런인 바론 제모의 소행일 수도 있겠죠. 


워머신(혹은 팔콘이나 스칼렛위치)이 이번 영화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캐릭터들에게 정이 들대로 든 영화팬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트레일러에는 마치 버키가 쏜 총을 맞고 로드가 추락한 것처럼 보였지만, 각도나 배경(독일 공항)을 봤을 때는 분명히 편집된 영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알 길이 없겠죠.






9. "우리가 싸울 필요가 없어"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Iron Man War Machine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세뇌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굉장히 흥미로운 것이, 전작의 마지막 부분에서 버키는 자신의 과거를 서서히 기억해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트레일러들을 보면 버키가 악당짓을 하는 장면들 (스타크에게 총을 쏘거나 하는)이 있어서 보는 사람은 어리둥절해집니다.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Bucky vs Stark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Bucky Motorcycle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모든 싸움의 기반에 세뇌가 덜풀린 (혹은 풀린) 버키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10. '캡틴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의 오마주





90년전 그 허약하고 말라비틀어진 청년의 마음 속은 아직도 용기로 가득합니다. 멋진 오마주네요.




11. 방탄복을 입은 블랙팬서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Black Panther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이 트레일러에서 스파이더맨이 공개되긴 했지만, 진짜 집중해야하는 포인트는 바로 블랙팬서입니다. 스파이더맨과 마찬가지로 블랙팬서도 phase3에서 솔로 무비가 나올텐데요. 이 영화에서 제3자의 포지션을 맡은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이 전쟁에 참전하죠. 그는 그의 나라에서 전사이자 왕자이며, 모든 이들이 알아보는 귀족입니다. 비밀 위장신분이나 자경단도 아니죠. 그는 그저 그의 나라를 지키는 궁극의 전사로서 길러진 사람입니다. 둘로 갈라진 어벤저들의 싸움과는 사실 명분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스타크만큼 똑똑하고, 캡틴만큼의 리더십을 갖췄죠.


그리고 그는 엄청난 코스츔을 입고 있습니다. 비브라늄으로 도배된 전투복이죠. 파괴되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연히 방탄인 것이죠. '니가 총을 쏘거나 말거나'라는 눈으로 퀸젯을 쳐다보는 그의 모습은 압권입니다.





12. 앤트맨 화살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Hawkeye Shot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제레미레너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영화에서 그는 별 희한한 트릭을 갖춘 화살을 다 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흥미로운 장면은, 앤트맨이 그의 화살을 타고 아이언맨의 갑옷에 올라타는 부분이었습니다.


Captain America Civil War 2 Trailer Ant Man Arrow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앤트맨은 이번 영화에서 과연 자이언트맨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요? 이번 영화의 트레일러들에서 그의 활약이나 모습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더 기대가 커집니다.





13. 비전 vs 스칼렛위치



Captain America Civil War 2 Trailer Vision vs Scarlet Witch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원작에서 이 둘은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칼렛위치의 옆에는 누군가가 쓰러져 있습니다. 호크아이로 추측되는데, 호크아이와 스칼렛위치의 친분을 생각해볼 때, 호크아이가 쓰러지고 분노한 그녀가 비전을 공격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비전의 '생명이 으뜸'이라는 생각에 변화가 생긴 것일까요. 어딘가 싸늘한 느낌이 듭니다.





14. 차세대 캡틴 아메리카


Who Will Be The Next Captain America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너무 앞서나가는 감이 있지만, 몇몇 소스로 유추해보자면 (몇몇 배우의 계약이 종료되는 것 등등) 지금의 MCU는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만화 원작을 아는 이들에게 시빌워라는 것은 스티브 로저스의 죽음을 뜻하죠. (혹은 그가 더이상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게 되거나). 그렇다면, 차기 캡틴 아메리카라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버키가 방패를 들고 싸우는 모습은 원작 팬들에겐 익숙한 모습입니다.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저스:인피니티 워'에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이기는 합니다. 그러므로 최소 그가 이번영화에서 죽지는 않을 거라는 뜻이죠. 앞일은 모르니 이것도 지켜봐야겠습니다.




15. UNDEROOS (히어로 코스츔 디자인으로 속옷만드는 회사)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Spider Man Web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트레일러를 끝까지 본 사람들을 위한 꿀같은 장면이었죠. 하나의 상징을 두고 2개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언제나오나 싶었던 그가 등장했죠. 



Captain America Civil War Spider Man Costume Eyes Official Captain America: Civil War Trailer #2 Analysis & Discussion


토니 스타크가 '언더루~'라고 외치자 -언더루는 쫄쫄이를 뜻하는 농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웹슈터에서 나온 거미줄이 캡틴의 실드를 빼앗고 손을 묶어놨죠.



스파이디의 수트는 기계로된 눈매를 갖고 있었습니다. 토니가 벌써 그의 수트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게 아닌가 유추해볼 수 잇는 대목이죠. 마블의 사장인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디는 이미 힘을 가졌고, 이미 뉴욕 거리를 활보하며 사람들을 돕고 있다. 의상만 집에서 만들었을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스타크는 이미 그에게 옷을 만들어준 것은 물론이거니와 표정까지 드러나는 기계 눈을 달아줬을 수도 있는거죠. 웹슈터도 만들어줬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빌워는 4월 마지막주, 미국에는 5월 첫째주 개봉예정입니다.

:

[드라마] 박신양의 '배우학교' 티저

덕질/드라마 2016. 1. 15. 11:18


TVN의 새 드라마 '배우학교'의 티저 영상이 떴습니다. 주연은 박신양이구요.


발연기하는 배우들을 향한 일갈





어디서 많이 본 영상이다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명배우 개리올드먼이 비슷한사실 동일한 영상을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몇 년전, 지미 키멜 쑈를 통해서였죠




분노는 이쪽이 더 격해보입니다만




보고나니 음악까지 똑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

[영화] 해리슨 포드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출연료

덕질/영화 2015. 12. 22. 12:36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설적인 스타가 된 해리슨 포드 (73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보면서 마크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캐리피셔(레아공주), 해리슨포드 (한 솔로)같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신예 배우들인 데이지 리들리 (레이), 존 보예가 (핀)과 같은 신예 배우들보다 훨씬 많은 개런티를 받을 것이라고 짐작은 대부분 하셨을 겁니다. 문제는 '얼마나 더' 많이 받느냐죠.


인디펜던트紙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한 솔로 역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약 2,490만 달러 (한화 약 300억)을 받았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최종 수익의 0.5%를 받는 것도 추가 조항으로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순수익 이미 19억 달러 (한화 약 2조 2천억)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이미 그가 받을 액수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들어섭니다.


게다가, 해리슨 포드는 이미 촬영 중의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스튜디오로부터 1억 파운드 (한화 17억원 가량)를 보상 받았습니다.


종합하면, 이 전설적인 배우는 이미 23,000,000 파운드 (402억 가량)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신예 스타인 데이지 리들리와 존 보예가 두 명 개런티의 76배에 달하는 액수 입니다. 


존 보예가와 데이지 리들리는 30만 파운드 (한화 약 5억 2천만원)의 개런티를 받았고, 박스 오피스 수입이 10억달러를 넘어갈 경우에 추가 수입을 받는 것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셰라톤 그랜드 도쿄 베이 호텔에서 시사회를 가졌던 존 보예가와 데이지 리들리



디즈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의 존재는 이 영화를 만들어가는데 핵심 요소입니다. 그는 구 세대와 신규 세력의 연결고리죠. 마크 해밀과 캐리 피셔가 있으면 정말 환상적이지만, 그들이 없어도 영화를 완성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해리슨 포드 없이는 이 영화를 완성할 수 없었죠"



1977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개봉 당시, 해리슨 포드가 받았던 개런티가 7,000파운드 (한화 1,300만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실로 격세지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해리슨 포드는 이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죠.



"데이지 리들리의 레이라는 캐릭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녀에게 있어서는 배우 경력에 한 획을 긋는 역할이기에 그녀는 아마 돈 안받고서라도 연기할 수 있었을 거고, 디즈니는 그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여러 편의 스타워즈 새 시리즈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각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그녀의 개런티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다."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J.J.아브람스는 330만 파운드 (한화 약 58억)의 계약금을 받았고, 이 영화의 총 수익의 2%를 추가적으로 받는 옵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레아 공주역의 캐리 피셔는 100만 파운드 (한화 약 17억)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현재 극장에 절찬 상영 중이며, 현존하는 박스오피스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포스 감상 후기 (스포없음)

덕질/영화 2015. 12. 17. 11:20


스타워즈 전설의 7번째 이야기인 "깨어난 포스"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일이 12월 17일인데, 저는 하루 전인 12월 16일 심야영화로 보고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시겠지만, CGV상암, 영등포, 그리고 천호 3군데에서만 사전 상영을 실시했죠. 이 시간대에 개봉하는 것을 알고 있는 팬들은 그야말로 진성 덕후라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기에, 동지들과 함께한다는 기대감을 안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저의 기대치를 완전히 초월했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 94%의 위엄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부터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진심으로 새로운 작품을 맞이하는 팬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전 트릴로지의 영웅인 한 솔로의 첫 등장 장면에서도 갈채가 쏟아졌죠. 이 영화를 보는 동안, 객석의 모든이들이 한 솔로였고 츄바카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1. 새로운 빌런

'스타워즈6: 제다이의 귀환'에서 화장된 베이더 경의 마스크



이번 영화의 빌런인 '카일로 렌'은 퍼스트 오더라는 어둠의 포스 세력의 제자입니다. 다스베이더의 나쁜 유지를 받드는 캐릭터이지요. 더는 스포일러인 관계로 말할 수 없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과 후의 느낌이 가장 많이 다른 캐릭터로 이 카일로 렌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 새로운 영웅들


새로운 캐릭터인 '레이' 그리고 드로이드 BB-8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새로운 스타들이 있습니다. 먼저 '레이'역을 맡은 신인 배우 데이지 리들리입니다. 레이는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루크 스카이워커를 떠올리는 캐릭터이고, 어찌보면 그보다는 완성이 되어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전형적인 외강내유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해냈습니다. Badass라는 표현이 참 잘어울리는 캐릭터이죠. 


'핀'역의 존 보예가 역시도 대단합니다. 그는 인간찬가를 외치는 이 스타워즈의 세계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정의롭고, 무한의 용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저항군 최고의 파일럿인 '포 다메론'역의 오스카 아이작 역시도 인상깊은 인물이었습니다. 함께 있으면 믿음이 가고, 계속 같이 있고 싶은 그런 캐릭터라고 할까요.


새롭게 등장한 드로이드 BB-8은 이 영화를 통해 R2D2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얻을 것 같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내 새끼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나 친근했죠.











3. 루크 스카이워커 

트레일러를 통해 소개된 루크의 의수와 R2D2




스타워즈 세계관의 진정한 주인공이자 최강의 제다이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존재는 이번 영화의 포스터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트레일러에도 오른팔만 공개했죠. 영화 내에서도 루크의 존재는 '은둔 중에 있으나 혼란을 종식할 절대자'라는 포지션입니다. 위의 장면도 회상장면에서만 살짝 등장하고, 그의 이름도 계속해서 언급만 되는 수준이죠. 흡사 '부기맨'처럼 전설의 인물로 언급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포스를 지닌 인물이 바로 루크 스카이워커입니다. 







루크의 라이트 세이버



루크의 라이트세이버입니다. 그의 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커(a.k.a 다스베이더)의 유품이지요. 이번에도 여지없이 등장하여, 이 세계관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부터 7편까지 스카이워커 가문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4. 신구의 완벽한 조화


원년멤버인 한 솔로의 밀레니엄 팔콘호. 이번에야말로 12파섹의 속력을 제대로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새로움'과 '그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어렸을 때 봐왔던 영웅들(한 솔로, 츄바카, 레아 공주)이 나이들어서 등장하는 모습에 반가움을, 그리고 핀과 레이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신선함을 느꼈죠. (수십년 전만해도 사회적으로 약자였던 여성들, 그리고 유색인종이 당당히 이 세계관에 주연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할 점입니다.) 팬들도, 그리고 캐릭터들도 밀레니엄 팔콘호를 통해 연결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신구조화를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감독의 연출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 장면까지 마치고 존 윌리엄스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졌습니다. 감상을 마치고 극장에서 나오면서 입 끝이 귀에 걸리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죠. 스타워즈 6편인 '제다이의 귀환'(1983) 이후로는 햇수로, 오리지널 트릴로지 기준으로, 근 30년만의 신작이었는데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결성과 작품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사실,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도 스타워즈니까 의리로 봐주고 의리로 박수쳐줄 수도 있었겠지만, 실제로 완성도가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스타워즈4가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과 비슷한 강도라고 하면 느낌이 오실런지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데요. 예전 스타워즈의 흥행요인을 한 줄로 요약한 구문을 마지막으로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스타워즈는 우리들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어린 아이를 다시 꺼내는데 성공했다"







:

[Marvel] 엑스맨: 아포칼립스 트레일러 분석

덕질/히어로물 2015. 12. 12. 11:59



퍼스트클래스와 데이즈오브퓨쳐패스트의 뒤를 잇는 엑스맨 뉴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인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의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특유의 엣지가 돋보이는 트레일러인데요. 우선 보시죠.









이 트레일러에서 인상깊었던 몇가지 장면을 추려보겠습니다.







1. 진 그레이의 예지몽




진 그레이가 예언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프로페서X 마저도 그저 꿈일거라고 얘기하는 사실을 (아마 안심시키려고 그렇게 말한 거겠지만) 진 그레이가 예지할 수 있다는 부분은 진 그레이의 타고난 재능 자체는 자비에 교수의 그것을 초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을 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예전 트릴로지의 엑스맨1편에서 진 그레이는 울버린에게 본인의 재능은 프로페서X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지만, 엑스맨 3편에서 그녀가 보여준 파괴력은 그녀의 잠재력이 프로페서의 그것을 능가함을 보여줬습니다.












2. 캘리반




캘리반의 첫 등장입니다. 만화 원작에서 캘리반은 아포칼립스에게 합세하여 그의 추적 능력으로 다른 뮤턴트들을 찾는 역할을 했습니다. 영화에서의 캘리반은 정보 제공자로써, 원작과 목적 자체는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포칼립스의 갈 곳을 찾아주는 역할인 것이죠.












3. 인류 최초의 뮤턴트이자 종교 지도자인 아포칼립스의 등장


만화원작에서 아포칼립스는 아카바라는 이름의 추종자 무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도시도 가지고 있죠. 또한 아포칼립스는 X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인류 최초의 돌연변이라는 설정도 원작과 동일합니다. 트레일러의 대사가 의미심장하죠. "난 수세기 동안 많은 이름으로 불렸지. 라(태양신), 크리슈나(힌두교의 신), 여호와" 수세기를 살면서 초능력으로 신처럼 살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CIA 요원인 모이라 맥태거트가 등장하는데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가 기억을 다 지워버린 것으로 나오는데, 지금 여기서는 다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녀가 찰스를 기억하던 안하던 간에, 돌연변이 분야의 리더는 여전히 찰스인 것 같습니다.












4. 뮤턴트 소개장면 1


돌연변이 멤버들의 소개 장면입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미스틱으로,니콜라스 홀트가 비스트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비스트가 뭔가 위기에 처한 듯 보이는군요.


이어서 엑스멘2에 등장했던 나이트크롤러가 또 한 번 등장하는데요. 상당히 어린 나이인 듯 합니다. 그 옆에는 쥬빌리라는 이름의 뮤턴트입니다.


원작에서 나이트크롤러는 미스틱의 아들입니다만, 엑스멘2에서 딱히 언급된 적은 없었죠. 이번에도 모자지간이라는 설정은 딱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영화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요.













5. 묵시록의 4기사



묵시록의 4기사는 성경에 나오는 존재들입니다. 영화에서는 아포칼립스를 따르는 4명의 추종자들이죠. 트레일러에도 나오듯, 아포칼립스는 성경을 차용하여 (혹은 성경이 그를 인용하여) 4명의 돌연변이들을 수하로 부리고 있습니다. 매그니토, 스톰, 싸이로크,아크엔젤의 능력을 이용(혹은 조종)하여 찰스의 엑스맨션을 점거하는 모습입니다.


스톰은 원작에서 묵시록의 4기사였던 적이 없습니다. 매그니토는 '엑스맨-에볼루션' 이슈에서 잠깐 4기사 중 하나로 조종당한 적이 있구요. 싸이로크와 아크엔젤 2명은 원작에서도 묵시록의 4기사 중 한 명이었습니다.


트레일러에서도 언급되었듯, 묵시록의 4기사는 능력이 강화되고, 일부는 신체적인 변화를 겪습니다.












6. 그는 우리 모두를 조종한다



여기서 찰스가 말하는 '그'가 누군지는 불분명합니다. 첫번째 추측은 명백히 아포칼립스입니다. 정신 조종은 원작에서 그의 기본 능력이 아니긴 하지만, 영화판에서 새로운 능력으로 추가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죠.


다른 가능성으로는, 매그니토를 칭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포칼립스에 의해 힘이 강화되어 인체 혈류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됐다는 식으로 말이죠.


여하튼 아포칼립스가 찰스의 집까지 찾아와서 싸우게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7. 비스트와 미스틱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이후 미스틱은 엑스맨들에게 돌아와 아포칼립스와 전투에 동참하며, 비스트와의 3번째 러브 라인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뒤에 퀵실버도 엑스맨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것으로 보이네요. 반갑습니다.












8. 붙잡힌 퀵실버?



이 방이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퀵실버가 다른 몇명과 함께 포획된 것으로 보입니다. 능력을 없애버리는 방이라던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퀵실버가 도망을 못칠 이유가 없겠죠. (아니면 그냥 의식이 없던가)











9. 옵틱 블래스트


어린 싸이클롭스가 미스틱에게 자신은 아직 힘을 제어할 수 없다고 말하죠. 원작에서의 싸이클롭스는 형제인 하복과 함게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강제로 뛰어내리게 됩니다. 낙하 중에 머리를 다친 싸이클롭스는 그의 옵틱 블래스트 고글을 조절하지 못해서 지상이 초토화됐습니다. 여하튼 미스틱은 '그럼 제어하지마'라고 쿨하게 한 마디 하는군요.











10. 거대화


아포칼립스는 자신의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늘이고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 안에 있는 원자들 모두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죠. 따라서 그의 온몸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위의 장면은 매우 원작에 충실한 아포칼립스의 묘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1. 뮤턴트 소개장면 2


슬로우모션을 과하게 써서 약간은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좌측부터 자비에 맨션을 달리는 퀵실버, 검으로 변하는 날개를 지닌 아크엔젤, 스톰, 그리고 매그니토입니다.











12. 세리브로 안의 아포칼립스




이 장면으로 추측컨대, 아포칼립스가 세리브로를 사용하여 지구상의 모든 돌연변이들과 접촉하는 듯 합니다. 이것을 위해 아포칼립스가 자비에 맨션을 점거하려고 한 것이겠죠. 찰스가 '그가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다'라고 말한 의미가 이것인가 봅니다. 이 다음 장면에서 눈동자가 검게 변하는 찰스는 아마도 아포칼립스의 머릿속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추측되구요.













13. 프로페서 X



타이틀 이후 마지막 장면은 찰스 자비에가 완전히 프로페서X로 거듭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패트릭 스튜어트경의 모습이 얼핏 스쳐지나가는군요. 실제로 트레일러 내내 배우인 제임스 맥어보이의 말투는 패트릭 스튜어트 경의 말투와 굉장히 비슷해져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하는 모습보다는 보다 차분한 모습이 강조가 되었죠. 엑스맨의 시작과 끝에 있었던 남자가 트레일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습을 보며 전율을 느꼈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2016년 개봉 예정입니다.




:

[Marvel]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트레일러

덕질/히어로물 2015. 11. 25. 17:02





드디어 떴습니다. 일단 보시죠






So was I...


5가지 인상적인 순간들을 꼽아보겠습니다





1. 블랙 팬서의 등장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와칸다의 왕 블랙팬서. 추격 장면 등의 멋진 장면도 일부 보여주지만 역시나 저 의상이 참 멋집니다. 마블 퓨쳐파이트에 빨리 업데이트 됐으면





2. 완전히 갈라서는 캡틴과 아이언맨


캡틴: 미안해 토니. 내게 다른 선택이 있었다면 이러지 않을거라는건 잘 알잖아. 하지만 버키는 내 친구야

아이언맨: 나도 네 친구였잖아.



참 가슴아픈 장면입니다. 더불어 쓰러져 있는 로디의 모습도요.





3. 전투의 시작




영웅들이 싸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스칼렛 위치는 날고 있구요. 어벤저스에 맞먹는, 혹은 그를 상회하는 화끈한 전투 시퀀스들을 기대해봅니다.







4. "썬더볼트" 로스 장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주인공인 브루스를 끈질기게 괴롭히던 그가, 이번에는 초인 등록법안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자네들은 누군가에겐 영웅이지만 어떤이들은 자경단이라고 부르지. 자네들은 무한정의 자원을 갖고 활동해오면서도 아무에게도 감독받지 않았다네. 이제 세상이 그걸 못참아"라는 대사에서 그가 이 모든 일의 흑막임을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말 적역이네요.





5. 캡틴&버키 vs 아이언맨


팔콘은 멋진 발차기를 시전하고, 스칼렛 위치는 하늘을 날고, 블랙팬서는 엄청난 속도로 추격을 벌이지만, 이 장면의 위엄에는 한수 접고 들어갑니다. 캡틴과 버키가 팀을 이루어 아이언맨에게 핸디캡 매치를 선사하는군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2016년 5월 개봉 예정입니다. 참을 수가 없네요.





출처: Comicboo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