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5.27 [패션] 남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구두 10개 2
  2. 2016.03.22 [패션] 데이비드 베컴의 근사한 옷차림
  3. 2015.08.08 [패션] 톰브라운과 브룩스브라더스, 8년만에 결별
  4. 2014.03.28 [광고]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feat.이정재

[패션] 남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구두 10개

덕질/패션 2016. 5. 27. 15:10


남자 패션의 끝은 잘 빠진 구두와 깔끔한 시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트는 저렴한 것을 맞춰도 구두만큼은 비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여피족들도 많죠. 오늘은 변함없는 스타일로 사랑받는 드레스 슈즈 10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브로그 (Brogues)


영화 '킹스맨'을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브로그는 신발 앞에 있는 장식을 뜻합니다. 오늘날에는 순수하게 디자인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지만, 브로그는 본래 아일랜드 노동자들이 늪지대를 걸어갈때 신기위한 작업화였죠. 늪지대를 걷다보면 신발이 더러워지고 습기가 차는데, 브로그에 있는 구멍들이 이러한 습기들을 다 흘려보내주는 기능을 했다고 해요. 








2. 캡토 옥스포드화 (Cpa-Toe Oxfords)


가장 전형적인 드레스슈즈입니다. 검은색 캡토 옥스포드화는 값이 나가더라도 투자를 넉넉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에 매치해도 당신을 돋보이게 해 줄테니까요.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Oxfords not brogues'가 바로 이 구두입니다.








3. 몽크스트랩 (Monk Straps)


싱글 스트랩과 더블 스트랩 모두 멋집니다. (더블 스트랩이 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이기는 하죠) 굳이 캡토형태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캡토가 전체적인 구두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줄 수는 있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4. 페니로퍼 (Penny Loafers)


우리 부모님 세대들 (베이비부머) 때 까지만해도 페니로퍼는 수트 밑에 신기에는 어딘가 너무 캐쥬얼하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정장이 슬림하게 나오는 시절에는 페니로퍼도 충분히 수트와 잘 붙는다는 생각입니다.









5. 처커 부츠 (Chukka Boots)


처카부츠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은 보통 면바지나 청바지에 어울리는 신발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캐쥬얼과 드레스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요즘에는 수트 밑에도 적용 가능한 처커부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Alden같은 브랜드에서 드레시한 느낌의 처커부츠를 찾아보심은 어떨지요.










6. 첼시부츠 (Chelsea Boots)


비틀즈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바로 이 첼시부츠입니다. 모즈룩을 완성하는 아이템이죠. 청바지 밑에 신는 첼시부츠라면 갈색 스웨이드 재질을 찾겠지만, 수트 밑에 신는다면 블랙이 좋겠죠. 007 영화에 나온 다니엘 크레이그도 밝은 회색 정장 밑에 검은 첼시부츠를 신어서 마무리한 적도 있구요.








7. 플레인토 더비 (Plain-Toe Derbies)


플레인토 더비는 가장 기본적이고 무난한 형태의 구두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독특한 질감이나 두꺼운 밑창이 있다면 좀 더 멋져보이겠죠. 2번에서 소개드린 캡토 옥스포드화 (Oxfords not brogues)의 사촌 지간 정도로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그 날 기분에 따라 둘 중에 골라신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8. 드레스 부츠 (Dress Boots)


주말에 신는 워크부츠(i.e. 레드윙..) 보다 덜 투박하고 세련된 뭔가를 찾는다면 드레스부츠를 시도해보세요. 가죽은 고급스럽고, 튀지 않지만 어디에나 무난히 어울리죠. 주말에 캐쥬얼 차림에도 신을 수 있습니다.








9. 롱윙 (Longwings)


롱윙에서의 이란 앞발 끝에만 있는 '윙팁'이 발 전체로 퍼져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캐쥬얼에 어울리는 신발이기도 하지만, 윙의 우아한 형태는 아무래도 수트를 더 돋보이게 해줄 것 입니다.








10. 스플릿토 더비 (Split-Toe Derbies)


가끔 다른 신발들 신기가 지겨워서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은 날이 있을 겁니다. 스플릿토 더비는 그런 날을 위한 구두입니다. 문자 그대로 발끝이 반으로 쪼개진 디자인을 하고 있는 이 구두는, 고전적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무실의 다른 사람들과는 살짝 다른 느낌을 갖게 해드릴 것입니다.





참조: Esqu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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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데이비드 베컴의 근사한 옷차림

덕질/패션 2016. 3. 22. 10:35



데이빗 베컴은 옷을 잘 입습니다. 호날두가 100번 정도 다시 태어나도 씻어낼 수 없을 패션 굴욕 같은 것은 베컴에게 존재하지 않지요. 왜냐하면 그는 항상 기본적인 아이템만을 갖고 코디하며, 색상이나 디테일에 무리수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옷차림만 보고 있으면 사람의 성격이 약간은 보수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말이죠.



주로 정장을 즐겨입지만 재단이 완벽해서 보는 재미가 있으며, 종종 코사주나 넥타이핀 등으로 포인트를 줘서 위트를 가미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캐쥬얼을 입을 때는 워크부츠와 청남방을. 운동을 가거나 장보러 갈때는 아디다스 운동화와 비니캡, 야구모자 등으로 정돈하고 있는 사진이 상당히 많더군요. 미드필더 출신이라 그런가 균형을 굉장히 중시하는 패션감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부족함 없이 탄탄하게 코디하죠.


오늘의 포스팅은 2013년부터 2016년 3월 현재까지 그의 패션 스타일 변천사입니다. 이미 스타일적으로 완성이 되어있는 인물이라 그런지 시간이 3년이 흘렀음에도 언제가 2013년이고 언제가 2016년인지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옷을 잘 입고 싶은데, 레퍼런스가 없다 싶은 분들은 베컴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도, 저 정도의 감각을 익혀둔다면 앞으로도 두고두고 응용을 할 수 있을 거고, 타인으로부터의 호감도도 상승할테니까요.




사진출처: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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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톰브라운과 브룩스브라더스, 8년만에 결별

덕질/패션 2015. 8. 8. 01:20





지난 8년간, 미국 정통 수트 브랜드인 브룩스브라더스는 디자이너 톰 브라운과 손을 잡고 '블랙 플리스'라인을 만들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룩스 브라더스의 수트는 전형적인 미국 아저씨의 느낌을 주는 정통펑퍼짐한 핏이 주된 형태였는데요. '블랙 플리스'라인은, 거기에 톰 브라운 특유의 슬림하고 날렵한 느낌(딱 달라붙는 재킷과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바지기장 등의 시그니쳐)을 덧씌워 독특한 제품들을 선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블랙 플리스'라인이 2015FW 시즌을 끝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써는 이들의 결별원인은 알려져있지 않으나, '누가 누굴 일방적으로 걷어찼다'는 형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Lou Amendola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톰브라운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그 역시도 다른 일들을 해 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이쯤에서 그만 둘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뉴욕패션위크에서, 톰 브라운이 패션지인The Cut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최근 그가 뉴욕에 정장재단시설을 열었다고 했는데, 아마도 그가 해보고 싶어하는 다른 일이라는 것은 이 재단 시설에 보다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여하튼, 블랙 플리스라인은 2015년 가을/겨울 시즌까지는 나온다고 하니 올해가 마지막 찬스가 될 것 같습니다. 정신나간 가격 때문에 톰브라운의 제품을 멀리하던 분들이라도 블랙플리스라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구매를 고려해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디건 하나에 1,000달러를 줘야하는 톰브라운에 비하면, 블랙플리스는 그나마 인간적인 편이죠..;;) 



국내에서는 제일모직에서 브룩스브라더스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독자분들께서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것도 비싸다고 생각하신다면 해외공홈에서 직구하시는 것도(배송은 몰테일..) 방법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싸더군요.





기사출처: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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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feat.이정재

기타 문화예술전반 2014. 3. 28. 16:31

 (요즘 가장 핫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지닌 이정재와 사람 돼지만드는 걸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의 만남

 

 

버거킹 햄버거를 수제버거로 보이게 만드는 위엄 (그 와중에 수트는 톰브라운)

 

 

 

 

 

 

그래서 오늘 저녁은 이걸로 정했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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