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아캄나이트 DLC '1989 배트모빌', 그리고 텀블러 배트모빌

덕질/히어로물 2015. 8. 19. 12:44



누군들 안 그렇겠습니까만, 개인적으로는 게임회사들이 노골적으로 DLC(Disk Loadable Contents)를 야금야금 출시하면서 수익을 내는 모습을 별로 좋게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6만원 정도에 게임을 구매하고도,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코묻은 돈 뺏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광고들을 볼 때마다 기분이 나빴거든요. 물론 게임회사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게임기 성능이 달라지고, 업체들도 수준 높은 게임을 창조하려면 비용이 몇갑절로 드는데, 소프트 가격은 플스2 시절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요구하는) 합리적인 자구책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겠죠. 




이런 개념을 아예 한 단계 높여서 패키지로 만든 개념이, 이번에 출시된 '아캄 나이트 시즌 패스' 입니다. 일정 기간동안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DLC들을 마음껏 즐기라는 거죠. DLC가 이렇게 패키지 개념으로 나와버리니 오히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그 패키지의 내용이 올드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알차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죠. 




1분 27초 시점부터 시즌패스 광고가 나옵니다




훌륭합니다. 1989년 배트맨 (마이클키튼 주연)의 영화 테마와 스킨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펭귄들은 후속편인 배트맨 리턴스의 모습 그대로구요. 올드팬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져서, 저도 처음으로 DLC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1989년 배트맨 스킨, 그리고 배트모빌






이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마지막에 Coming soon 이후 장면을 보고 놀라웠던 부분이





크리스천 베일 배트맨 3부작의 텀블러 배트모빌(!)





크리스천 베일의 배트맨 스킨과 배트모빌도 다가오는 2015년 9월 말에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사실상 저는 무장해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돈 주고 해보려구요. DLC를 내놓을거면 이렇게 제대로 내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불만이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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