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본 영화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주인공을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없이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꼽습니다.
전형적인 Anti-hero죠.
교과서보고 행동하는 듯한 착하기만한 영웅들은 재미가 없습니다.
가끔 실수도 하고 사연도 있고 사악하지만 착하기도 한,
다중적인 캐릭터가(혹은 그런 인간이)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오죠.
다스베이더 하면 보통 3-4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람의 목을 조를수 있으며
붉은색 광선검(sith 광선검은 붉은색 jedi쪽은 녹색)을 휘두르는 악당으로 알려져있죠.
하지만, 그가 그렇게된 뒷배경에는 자기 여자의 목숨을 살리려 했던 욕망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나쁜길로 빠지게된 케이스죠. 참 어리기 그지없는 발상입니다만
사랑하나에 목숨을 걸었다는 점에선 로맨티스트라 할만합니다.
어쨌든 그 욕망의 끝에는 스승님의 사랑의 매가 기다리고 있었고,
스승님한테 관광당하고나서 몹쓸몸이 된걸 심폐소생술로 살려내죠
그 후로 암흑가의 대부로 은하계를 주름잡게 된다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아무튼 만화적인 B급감성을 지닌 저에게는 이만한 흥미로운 놀이감이 없습니다.
여름에 일본에 가서 figure샵에 들러서 물건 하나를 구입했으니 그것은 바로..
다스베이더 큐브릭!
실제와 같게 가면도 두겹이고, 벗겨내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얼굴이 드러납니다-_ㅠ
큐브릭이란거, 많은 분들이 레고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다스베이더 관련용품을 하나 사서 만족감을 느끼고있을 그 무렵,
..녀석이 등장합니다 (두둥)
Custom Lego Star Wars Chess Set
지름신 제대로 오십니다.
체스는 둘 줄 모르지만, 이정도 아이템이 있다면 체스를 배울 의향도 충분합니다.
..
스타워즈 관련된 상품들은 앞으로도 계속 쏟아져 나올겁니다.
관심가는거 생길때마다 또 포스팅해야겠어요.
마지막 보너스로 다스베이더를 이용한 코미디 commercial
..깡패가 따로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