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남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구두 10개

덕질/패션 2016. 5. 27. 15:10


남자 패션의 끝은 잘 빠진 구두와 깔끔한 시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트는 저렴한 것을 맞춰도 구두만큼은 비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여피족들도 많죠. 오늘은 변함없는 스타일로 사랑받는 드레스 슈즈 10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브로그 (Brogues)


영화 '킹스맨'을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브로그는 신발 앞에 있는 장식을 뜻합니다. 오늘날에는 순수하게 디자인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지만, 브로그는 본래 아일랜드 노동자들이 늪지대를 걸어갈때 신기위한 작업화였죠. 늪지대를 걷다보면 신발이 더러워지고 습기가 차는데, 브로그에 있는 구멍들이 이러한 습기들을 다 흘려보내주는 기능을 했다고 해요. 








2. 캡토 옥스포드화 (Cpa-Toe Oxfords)


가장 전형적인 드레스슈즈입니다. 검은색 캡토 옥스포드화는 값이 나가더라도 투자를 넉넉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에 매치해도 당신을 돋보이게 해 줄테니까요.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Oxfords not brogues'가 바로 이 구두입니다.








3. 몽크스트랩 (Monk Straps)


싱글 스트랩과 더블 스트랩 모두 멋집니다. (더블 스트랩이 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이기는 하죠) 굳이 캡토형태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캡토가 전체적인 구두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줄 수는 있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4. 페니로퍼 (Penny Loafers)


우리 부모님 세대들 (베이비부머) 때 까지만해도 페니로퍼는 수트 밑에 신기에는 어딘가 너무 캐쥬얼하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정장이 슬림하게 나오는 시절에는 페니로퍼도 충분히 수트와 잘 붙는다는 생각입니다.









5. 처커 부츠 (Chukka Boots)


처카부츠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은 보통 면바지나 청바지에 어울리는 신발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캐쥬얼과 드레스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요즘에는 수트 밑에도 적용 가능한 처커부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Alden같은 브랜드에서 드레시한 느낌의 처커부츠를 찾아보심은 어떨지요.










6. 첼시부츠 (Chelsea Boots)


비틀즈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바로 이 첼시부츠입니다. 모즈룩을 완성하는 아이템이죠. 청바지 밑에 신는 첼시부츠라면 갈색 스웨이드 재질을 찾겠지만, 수트 밑에 신는다면 블랙이 좋겠죠. 007 영화에 나온 다니엘 크레이그도 밝은 회색 정장 밑에 검은 첼시부츠를 신어서 마무리한 적도 있구요.








7. 플레인토 더비 (Plain-Toe Derbies)


플레인토 더비는 가장 기본적이고 무난한 형태의 구두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독특한 질감이나 두꺼운 밑창이 있다면 좀 더 멋져보이겠죠. 2번에서 소개드린 캡토 옥스포드화 (Oxfords not brogues)의 사촌 지간 정도로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그 날 기분에 따라 둘 중에 골라신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8. 드레스 부츠 (Dress Boots)


주말에 신는 워크부츠(i.e. 레드윙..) 보다 덜 투박하고 세련된 뭔가를 찾는다면 드레스부츠를 시도해보세요. 가죽은 고급스럽고, 튀지 않지만 어디에나 무난히 어울리죠. 주말에 캐쥬얼 차림에도 신을 수 있습니다.








9. 롱윙 (Longwings)


롱윙에서의 이란 앞발 끝에만 있는 '윙팁'이 발 전체로 퍼져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캐쥬얼에 어울리는 신발이기도 하지만, 윙의 우아한 형태는 아무래도 수트를 더 돋보이게 해줄 것 입니다.








10. 스플릿토 더비 (Split-Toe Derbies)


가끔 다른 신발들 신기가 지겨워서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은 날이 있을 겁니다. 스플릿토 더비는 그런 날을 위한 구두입니다. 문자 그대로 발끝이 반으로 쪼개진 디자인을 하고 있는 이 구두는, 고전적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무실의 다른 사람들과는 살짝 다른 느낌을 갖게 해드릴 것입니다.





참조: Esqu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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