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Superbowl day commercial - The Amazing Spider-man 2

덕질/히어로물 2014. 2. 3. 13:50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슈퍼볼데이 트레일러입니다. 

이쯤되면 부제를 '역습의 일렉트로'라고 붙여야할듯..;;

2013년초 샌디에고 코믹콘 (우리나라의 Sicaf같은 만화축제라고 보시면됩니다)에서 마크웹 감독이 설명했던 캐릭터 성향을 실제 영화 상의 장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일렉트로가 되기 전의 맥스 딜런(제이미 폭스 분)은 부모에게도 버림받고(자기 아들 생일도 모르는 부모) 아내에게도 무시받으며 회사에서도 왕따인 가엾은 사람입니다. 예고편에도 보면 알 수 있지만 누군가가 자기 이름을 불러준 것이 묘하게도 스파이더맨이 처음인 것이죠.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기를 알아봐준다는 사실에 흥분한 맥스는 스파이더맨에게 집착 하게되고, 스파이더맨도 그에게 '이봐 , 자네는 내 눈과 귀와 같은 존재야!'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맥스는 당연히 행복해하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스파이더맨이 그의 이름조차 기억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기 전까지.

제이미폭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맥스딜런이라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애정이 결핍된 어린아이같은 멘탈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아무도 자기를 소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 화를 내야할 지도 몰랐고, 결국엔 그 분노를 스파이더맨에게 쏟아내는 그런 인물인 것이지요.

여하튼 그는 일렉트로라는 이름으로 빌런이 됩니다. 빌런은 무찌르라고 있는 것.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는 그를 스파이더맨이 과연 어떻게 이겨낼 지 궁금하네요. (다른 빌런인 그린 고블린과 라이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트레일러 마지막 메이고모와의 대화가 너무 귀엽네요


고모: 피터 너 얼굴 꼴이 그게 뭐니

피터: 굴뚝 청소를 좀 하다왔어요

고모: 우리집에 무슨 굴뚝이 있다는거니

피터: 네??? (울집에 그렁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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