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A.P.C. x Supreme Collection

덕질/패션 2009. 10. 11. 02:06
프랑스산 청바지 전문브랜드 A.P.C와 제가 좋아라하는 스트릿 브랜드인 Supreme에서 콜라보를 해냈습니다.
Supreme의 수석 디자이너는 예전부터 A.P.C.와의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하는데 
자그마한 몇가지 디테일을 뺀다면 그냥 A.P.C.바지라고 해도 되겠네요.



허리띠는 안매는게 예의

엉덩이 뒤에 Fuck'em. 대체 'em은 누구를 뜻할까요.


무난한 생지데님입니다.




사진의 출처는 모두 hypebeast입니다. 흡사 우리나라의 무신사 같은 종합패션포탈사이트죠.
정보의 분량이 방대하기 이를데 없어 무신사하고는 비교가 안될 수준입니다.
어쨌든 무신사에서 Supreme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는 누구 표현을 빌리자면 '이명박'입니다. (해석은 알아서들)
미국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리플을 찬찬히 훑어봤습니다. 이건 거의 안티 수준을 넘어 혐오에 가깝더군요. ㅋㅋ






셀수없는 악플들 ㅋㅋㅋ





Posted by: gmoney on October 8, 2009 at 3:37 pm
개인적으로 보기에 모양새는 괜찮아...근데 생지데님이 잘못되봤자 얼마나 구리겠어? 엉덩이 뒤에 Fuck'em말인데... 저건 진짜 그냥 NYC 스타일이야. (이거 보는 너희들중에 90%는 뉴욕출신 아니야. 장담한다) 또 생각해봤는데 저 fuck'em은 다른 로고들을 찾을수 있는곳에 전술적으로 배치되있어. 더 엿같은게 뭐냐면, 유명 디자이너 청바지랑 공동작업하면서 엉덩이 뒤에다가 브랜딩따위엔 X도 신경 안쓴다는 투의 문구를 남겼다는거지. ..한가지더, 만약에 남자애들 궁뎅이 쳐다보고 다니면 게이 취급받을거야.

Posted by: Mark C. on October 7, 2009 at 1:56 pm
욕설이 써있는 옷을 갖는다는건 정말 유치한 발상이야. 궁뎅이에 Fuck'em같은게 써있는 바지를 갖는다는건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 전혀.

Posted by: WEAK JEANS on October 3, 2009 at 9:21 pm
"Fuck em"에서 도대체 "em(them)"이 누구야? 정부, 정치인, 종교, 미국, 특정국가, 특정 인물들, 아니면 이 바지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인가? 이 바지는 우리가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고 가지고싶을 만큼의 퀄리티를 갖고있지 않아. 근데도 우리 소비자분들께서는 X신같이 상표에 집착을 하시지 - 아마 그분들은 멍청하게도 자기네들을 훨씬 더 가치없게 만들어줄 이 모든 상품을 몽땅 다 구매하시겠지, 그니까 걔네 엿먹으라그래(Fuck'em)

Posted by: naples on October 3, 2009 at 12:19 pm
A.P.C는 방금 강등됐어. 실망이다.

Posted by: heflys on October 3, 2009 at 6:19 am
음, 우리는 저 문구의 뜻이 "fuck them"인건 아는데, 자수는 Fuck'em이라고 써있네? 여기 있는 아무도 저게 Fuck 'me'라는 생각은 안해봤나? 그리고, 이 콜라보는 공식적으로 아주 부실해. 콜라보라고 쟤네가 한건 A.P.C 바지 궁뎅이에 F'em자수만 새긴거 뿐이야. 그리고 돈을 더 받네? 와우. 정말 창의적이다.


Posted by: Connie on October 2, 2009 at 10:53 pm
이게 내 결론이야: 수프림은 이제 아이디어가 고갈됐어, 그래서 이제는 APC나 Fruit of the Loom같은 브랜드들하고 콜라보를 해서 비싼값이라도 Supreme로고가 붙어있으면 돈을 더내고 상품을 구매할 무식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거지. 실패작이다.

Posted by: BKE420 on October 2, 2009 at 6:39 pm
좋건 싫건간에.. 아마 허리 30에서 33사이즈가 판매중이겠지...티셔츠는 이미 다 팔렸어. 바지 가격은 보통 NS바지보다 15불밖에 안비싸네. Supreme은 여기 hypebeast에서 항상 엄청난 호불호를 몰고오는 몇안되는 브랜드중의 하나야. 이 사이트 아마 이 청바지 발매땜에 어제 다운되지 않았을까....그냥 내 생각이야.


Posted by: drizzy on October 2, 2009 at 6:09 pm
우리가 이 청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그건 상관이 없어. 모두 아시다시피 이건 품절될꺼고, 이베이에서 원가의 3배값에 올라올꺼고, 여전히 그걸 사려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좋다고 말하는 의견들도 많았는데 상당히 짧았구요. 위에 보셨다시피 안티글은 상당히 장황하고 구체적이더군요. 왜 저는 네이트 신문 정치면 기사가 자꾸 떠오르던지...


아무튼 옷이란건, 제 지론인데요, 그냥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갖고싶은거 사서 본인을 잘 포장할수 있으면 그걸로 그 역할은 끝이라고 생각해요. 
여하튼 옷가지고 저렇게 사람들이 많은 의견을 교환하는거보면, 저 브랜드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제가 위에 저 브랜드를 현직대통령에 빗댓는데.... 왠지 모르게 비슷한점이 많은것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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