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마블코믹스 캐릭터 판권 정리

덕질/히어로물 2014. 6. 5. 08:47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다시피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영화제작사들에게 판권이 넘어가 있는 상태인데요.



1990년대말에 지독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던 마블코믹스는 스파이더맨과 캐릭터에 관련된 판권을 소니픽쳐스에 병크팔게됩니다. 이 후에는 엑스맨 판권, 데어데블, 판타스틱4의 판권을 20세기 폭스사에 내놓게 되죠. (데어데블은 계약조건에 의해 몇달 전에 마블코믹스로 재회수 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중반, 현 마블코믹스의 CEO인 케빈 파이기가 38살의 나이에 사장 자리에 오르고나서 마블코믹스는 본격적으로 자신들이 직접 캐릭터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엑스맨이나 스파이더맨이 영화로 대박을 치는 것을 보고 '어라? 우리도 해볼까? 괜찮네?' 한거죠. 그 이후 아이언맨1부터 시작된 그들의 영화시장에서의 행보는 아시다시피 성공적이고 순조롭다 못해 내는 족족 초대박을 치며 마블폐인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어쨌던, 스파이더맨과 어벤저스, 어벤저스와 엑스멘이 팀업을 이루어 한 장면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많은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한없이 0에 수렴하는 이유가 판권 문제 어른들의 사정 때문입니다. 사실 스파이더맨 혼자서 기록한 누적수익만 봐도, 굳이 소니픽쳐스가 마블이나 20세기폭스와 협업할 이유가 딱히 보이지 않긴하네요 ㅎㅎ



마블코믹스와 20세기 폭스 가운데 교집합 안에 스칼렛위치와 퀵실버 (DoFP에 등장해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는)가 들어있는데요. 이들은 매그니토의 자식들 (엑스맨) 이자 어벤저스이기 때문인데요. 계약서에 뭐라고 적혀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법적으로는 양쪽 영화사 모두에게 속해도 하등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출처 : Screen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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