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처음처럼 Cool의 새모델 유이
기타 문화예술전반 2009. 9. 22. 15:02남자 연예인들은 나이를 먹어도 그 상징성이 계속해서 지속되죠.
무슨소리냐 하면, 정우성은 나이를 먹어도 정우성이고, 소지섭이 나이먹어봤자 소지섭입니다.
그들은 나이도 안먹을것같고, 실제로 미디어에서 접하는 그들 모습도 10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코디네이터들의 수준 향상으로 인해 더 젊고 멋져보이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여자연예인들은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정서상) 다르죠.
그녀들은 나이를 먹으면 '이제 한물갔잖아'라는 식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19살때 핑클에서 활동하던 이효리와 32살 이효리는 분명히 다르지요.
이제는 20대 초반의 청순하고 새침한 매력보다는,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의 옆집 누나같은 기믹이 더 잘 어울리게 되었죠.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특히나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있어 aging이란건 피할수 없는 통과의례인 동시에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야하는 복잡하고 피곤한 절차인 겁니다.
밑에서 계속 자기보다 더 어리고 매력적인 애들 계속 치고 올라오는데, 그런식으로라도 변화를 가져야겠지요.
대한민국에서 여자나이란건 불공평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그저 감사할따름"이라는 말을 연발하게 만드는 CF가 등장합니다.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우리 유이가
일을 냅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마치 소주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효리를 제치고 처음처럼 CF로 발탁이 된 것이지요.
세대교체죠.
효리누나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이번 광고효과.. 큽니다. 정말 커요.
신민아 역시도 매력적인 소주모델이었음은 분명하지만,
호프집에서 단체로 술마시면서 온정신이 신민아 포스터쪽으로 쏠릴정도는 아니었죠.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른거 같습니다.
이제 한국은 술마시다가 고개를 돌리면 유이가 잔을 들고 있겠네요.
아
대한민국에 돌아가서 술마시고 싶은 이유가 한가지 더 생겨버렸습니다.
이런게 모델 파워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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