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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0.04 체력보강 8

[근육] 복근 만드는 6가지 운동법

스포츠 2016. 8. 9. 11:19



크런치와 윗몸일으키기가 식스팩 복근을 만드는 운동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Navy Times에 의하면, 미국 해군은 수병들이 2년마다 한번씩 측정하는 정식 체력검사 종목에서 윗몸일으키기를 제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실, 반복적이고 과도한 척추 연장 행위 (예를 들면 가슴을 무릎까지 닿게하는 동작)은 "등에 가할 수 있는 최악의 동작"이라고 미국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증언해오고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대신에 코어를 위시한 복합적인 동작들과 적절한 식이요법이 식스팩 복근을 만드는 데는 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방법이기도 하구요. 오늘 설명할 방법들은 절대 복근을 빨리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지속적이고 오래가며, 가장 확실한 복근 생성 운동들입니다.








1. 턱걸이


철봉을 어깨너비보다 살짝 넓게 잡습니다. 어깨를 완전히 늘어뜨리고, 다리를 90도로 굽히고, 발목을 교차시킵니다. 그리고 복근쪽에 힘을 집중한다는 느낌을 갖도록 합니다. (코어근육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 자세가 좌측의 사진입니다. 이제, 철봉이 쇄골까지 올 정도로 턱걸이를 실시합니다. 팔꿈치는 최대한 엉덩이를 향하게 합니다. 3세트를 실시하는데, 한 번에 힘이 허락하는만큼 최대한 많이 실시하세요. 세트 사이에는 2분간 휴식을 가집니다. 







2. MB(메디슨볼) 슬램




적당히 가벼운 메디슨볼을 머리위까지 들어올리세요. 완전히 몸을 일자로 곧게 만들어 좋은 자세를 유지한 후에 메디슨볼을 가능한 최대 힘으로 바닥으로 내리 꽂으세요. 이 때, 메디슨볼이 얼굴로 튀어오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20개씩 3세트를 반복하시고, 세트 사이에는 1분씩 쉬어주세요.








3. AB슬라이드


엉덩이와 무릎이 일직선상에 오도록 무릎을 꿇은 채로, 어깨와 손이 일직선이 되도록 AB 슬라이드를 잡습니다. (사진 상단) 이 후, 천천히 엉덩이를 밀면서 AB슬라이드를 앞으로 향하게 합니다. 이 때 등은 평평해야하고, 양 팔은 곧게 뻗어야 합니다. 더 이상 AB슬라이드를 굴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지점까지 도달한 후에, 복근을 쥐어 짜면서 시작자세로 천천히 돌아오면 됩니다. 총 4세트를 실시하고 세트당 반복수는 무제한(더 할 수 없을 때까지)으로 하세요. 세트 사이에는 1분 30초간의 휴식을 취해주시면 됩니다.








4. 팔루프 프레스 (Pallof Press)


케이블 머신에 D-핸들을 꽂고 높이를 가슴정도에 세팅하세요. (D핸들 대신에 라텍스 밴드를 연결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케이블 머신에서 두발짝 정도 (60cm) 떨어져서 케이블을 가슴쪽으로 당깁니다. 오른손으로 당기고 있다면,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주세요. 당기는 동안에 코어근육과 외복사근에 자극이 전해질 것입니다. 모두 쥐어짜낸 후에 천천히 케이블을 제자리로 돌려줍니다. 총 4세트를 실시하는데, 양쪽 모두 10회씩 실시하세요. 세트 간에는 1분씩 휴식을 취해줍니다.








5. 바벨 랜드마인 (Barbell Landmine)


바벨 한 쪽을 빼서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바를 받침대에 얹고 바벨을 사진처럼 비스듬히 들어줍니다. 이후 바벨을 양손으로 잡고 양쪽어깨를 향해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줍니다. 외복사근에 강한 자극이 들어갈 것입니다. 10개씩 3세트를 실행하고, 세트 사이에는 2분간 휴식을 취합니다.







6. 펜들럼 (유격체조 8번)

훈련소 다녀오신 분들은 모두 아실 운동입니다. 유격체조 8번, 펜들럼이라는 이름의 운동입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후, 다리를 들고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가면서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기울였다가 정자세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복부에서 느껴지는 극한의 자극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10회씩 총 4세트를 실행하시고, 세트 중간에는 1분씩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출처: Muscle and Fitness 미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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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보강

우리 사는 이야기 2009. 10. 4. 14:37
체력이 좋으냐 안좋으냐를 가늠하는 척도는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턱걸이나 팔굽혀펴기를 1분에 몇개를 하느냐 등으로 평가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기준은 헬스클럽에서 몇파운드 이상을 들어올렸느냐가 되기도 하지요.
군대에 있을 적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거의 꾸준히 해온터라(과연?) 근력에는 나름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만
선천적으로 하체가 부실한 나머지 뛰는것을 싫어해서 런닝은 쥐약이었어요.
1년전에 받았던 건강검진에서도 근력은 최상, 심폐지구력은 최하치라는 불명예를 받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외국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보는 장면중의 하나는 남녀가 시원한 옷을 입고 따사로운 햇살아래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조깅을 하는 장면입니다. 멋지죠. 가끔 남성들은 아예 윗통을 벗어 근육자랑을 하기도 하고요.
저는 그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몸매가 부럽다는게 아니라(☞☜)
왜냐면 저는 트레드밀 위에서 7.0 속도(가벼운 조깅속도)로 아무리 오래달려봤자 6분을 못넘기는 저질체력이었거든요.
한번은 제 옆에 왠 백인처자가 저와 나란히 트레드밀을 같은 속도로 뛴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자한테 질쏘냐! 하는 마음을 안고 정말 악으로 버텨서 15분인가를 뛰었습니다. 헉헉거리며 내려왔죠.
저는 그걸 마치고 그냥 근력운동이나 하자~ 하고 30분동안 근력 운동을 마쳤는데 그 처자는 그때까지도 뛰고있더군요.
직업이 마라톤 선수인지 의심이 가는 장면이었습니다....라는건 둘째고
너무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나의 심폐지구력은 여자보다도 약한것인가...하고 말이죠.

올해는 좀 제대로 살아보자는 각오를 다지고, 한인축구팀에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이라기보다는 뭐 친목도모 수준이지요.
처음 2주정도는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할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엉덩이와 안쪽 허벅지같은 부분은 평소에 
많이쓰지 않는 근육이라 특히나 쑤시고 많이 힘들더군요. 무엇보다 견딜수 없는건 숨이 딸려서 수비가담 못해서 
실점할때였어요. 모든게 제 탓같고 부끄럽더군요.(흔히 말하는 '개발'이라 득점은 커녕 민폐나 끼치지말자..는 주의로 뛰는 중)
그런데 한 5주정도가 지난 지금은 정말 신기하게도 지치는 현상이 별로 벌어지지가 않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육관에 가서 트레드밀 위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기가막히게도 30분을 뛰었는데도 숨이 가쁘질 않았습니다. 그때의 쾌감이란,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인간은 한계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존재다..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What doesn't kill you simply makes you stronger, just like Kanye told you.

다음주에 한인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축구대회가 있어요.
아마도 그 후로는 축구할 일은 없겠지만, 런닝은 그래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무거운걸 들어올리는것보다, 뛰고싶은만큼 계속 뛸수있는게 더 짜릿하다는걸 깨달았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하향곡선이 그려질 시기가 분명 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쓸수록 좋아지는것'이 몸과 두뇌가 아닌가 합니다.

운동해서 건강 찾읍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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