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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

우리 사는 이야기 2014. 4. 15. 10:47

 

SCWM 또 한 명의 집필진인 hipdoll군과의 마라톤 수다를 통해 끄집어낸 이야기들.

 

 

 

 

 

 

1. 잘 할 수 있는일을 고른 Case (1)

 

강레오 Chef

 

 

 

 

격투기를 너무 좋아했는데, 요리를 해보니까 자기가 요리를 너무 잘하더란다. 그래서 그의 선택은 (하고 싶은 일 보다는) 잘할 줄 아는 것을 고르는 쪽. 제대로 골라서 단돈 600만원 들고 런던으로 출발. 결과는 성공 (금전적으로는 알 길이 없으나 사내로 태어나 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쳤다는 것만으로 성공아닌가. 이것은 명예). 한길로만 10년 넘게 걸어온 인물이기에 잘하는 것을 골랐건 하고싶은 것을 골랐건 이름을 떨치지 않았을까 하는 건 사족. 아마 결단력과 추진력이 상상 이상인 인물이 아닐까 사료됨.

 

 

 

 

 

 

 

 

1. 잘 할 수 있는일을 고른 Case (2)

 

 

이승엽

 

 

 

 

대한민국 야구역사상 최강의 슬러거라 불리는 이 남자도 방향을 잘 잡은 예시. 어린 시절 소심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다고 함. 그런데 이상하게 야구장에만 들어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기가 이 야구장을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이건 어느정도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부름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전형적인 무대체질. 폭발적인 무대매너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도 평소엔 수줍음 많고 말수 적은 옆집 형 이미지였다고 함. 잘 할 수 있는 일을 정해서 극한까지 단련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

 

 

 

 

 

 

 

 

 

 

 

1. 잘 할 수 있는일을 고른 Case (3)

 

 

고승덕 스펙만 보면 진정한 먼치킨

 

 

집안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머리가 유별나게 좋은 것도 아니어서 남들 보다 10배 노력해서 저 수많은 간판들을 따냈다..라고 회고하고 있는 인물. '어떻게 성공했다'라고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보면, '하고싶은 일'보다는 '잘 할 수 있는 일'에 올인한 케이스. 공부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집중했을 수도 있고.. 성공 못하면 X된다는 식의 열등감이 미친듯이 작용했을 수도 있을 듯. 대학 시절에만 고시를 3개를 합격한 인물이기 때문에 머리가 평균 이하였다는 본인의 회고는 사실 신빙성이 떨어지고, 나름의 분석을 해보면

'성공에 대한 야망, 욕심, 경쟁자들에게 지고싶지 않은 승부근성'을 모멘텀으로 삼아 자기 능력을 극한까지 쌓아올린 인물 정도 되지 않을까.

 

 

 

 

 

 

 

 

 

 

 

 

2. '잘 할 수 있는 일'로 기반을 쌓고 '하고 싶은 일'로 진출한 Case

 

윤제문주병진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은 어릴 때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나이들면 사업가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함. 그 와중에, 아버지를 잃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던 어머니가 가엾어서 매일 웃겨주다보니 개그가 늘어서 '잘 하는일-개그-'이 생긴 것. 데뷔 후에 자기가 잘하는 예능으로 각종 방송영역을 모두 평정한 후, 자기가 하고싶었던 사업으로 대박을 침. 

이 사람의 경우 '잘 할 수 있는 일'로 모멘텀을 얻어서 '하고싶은 일'로 영역을 확장하고 대성공한 보기 드문 사례. 사캐. 그러나 내일 모레 60인데 결혼 못하고 있음

 

 

 

 

 

 

 

 

 

 

 

 

 

3. '하고 싶은 일'을 고른 Case

 

황정민

 

 

하고 싶은 일에 목숨걸어서 성공한 케이스. 그런데 그 '하고싶은 일'이 '잘 하는 일'이라는 게 아이러니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하고싶어요. 원숭이가 처음에는 나무에 한번에 못올라가고 떨어지지만,다음에 올라갈땐 예전보다 더 높게 올라갈수 있거든요'라는 말을 남김. 연극배우 시절에 얼마나 찢어지게 가난했는지는 불쌍해서 다 못들어줄 지경이나, 꿈 하나 믿고 미친듯이 앞으로 달려서 지금의 위치에 도달. 자기 꿈을 위해선 부모님과도 잠시 등돌릴 수 후레자식있는 배짱을 가진 사나이.

 

 

 

 

 

 

 

 

 

 

 

 

4. 두가지를 잘 절충해낸 Case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신동이 하고 싶은 일은 '분장'이라고. 그리고 티비 좀 보면 알 수 있듯이 그의 예능감은 국내 아이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에 들어가는 편. 잘 할 수 있는 것이 예능이고, 하고 싶은 일이 분장이라면, 그 교집합에 속하는 '방송' 일을 하고 있는 그는 그의 말대로 행복한 인물. 신천에서 PC방 운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영하는 얘기 들어보면 사업 수완도 꽤 훌륭한 것으로 보임. 종합해보면, 원체 영특해서 현실적으로 어디에 자기가 속해서 뭘 하고 있어야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는 사례.

 

 

 

 

 

 

 

 

정리해보니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비록 가는 방향은 다를지언정 어느 방향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난 후로는 무서운 추진력, 결단력, 그리고 인내력으로 오래오래 한 구덩이를 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사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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